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방법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청약이 23일부터 진행됩니다.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받고 7월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합니다.

SK바이오팜은 코로나19 사태로 IPO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모주는 기업이 증시 상장에 앞서 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고 배정하는 주식입니다.

IPO 심사가 엄격한 국내에서는 통상적으로 동종기업 대비 20~30% 낮은 수준에서 공모가(발행가)가 정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됩니다.

SK바이오팜의 공모주는 총 1957만 8310주입이며, 이 가운데 우리사주에 20%가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80%가 일반 공모로 풀리게 됩니다.

다시 80% 가운데 기관에 60%가 배정되며, 20%인 391만5662주는 일반 투자자에게 할당됩니다.

SK 바이오팜 공모가
SK바이오팜의 예상 공모가는 3만6000원~4만9000원이었습니다.

17~18일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기업 중 역대 최고인 835.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공모가는 상단인 4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모든 증권사에서 청약이 가능한 건 아니며, 공모주를 배당받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만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 배정받은 물량
- NH투자증권 180만 1898주(46%)
- 한국투자증권 121만2816주(31%)
- SK증권 55만4430주(14%)
- 하나금융투자 34만6518주(9%)

증권사별 1인당 청약 한도
- NH투자증권 7만주
- SK증권 5만주
- 한국투자증권 4만주
- 하나금융투자 1만7000주

일반 투자자들은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증권사 홈페이지, ARS, 지점 방문 등을 통해 SK바이오팜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하기 위해서는 해당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청약 개시 전날까지 개설된 계좌에 한해 청약 신청을 허용하며,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의 경우 청약 당일 개설된 계좌로도 청약할 수 있다.

제휴은행 개설 위탁계좌 등으로 제한되는 만큼 미리미리 개설해 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계좌를 만들었으면 청약증거금을 넣어야 합니다.

청약증거금은 청약을 위해 계약금 형식으로 내는 돈으로 청약 금액의 50%입니다.

예를들어 100주를 청약하고 싶다면 50주에 해당하는 245만원(4만9000원x50주)을 계좌에 넣으면 됩니다.

공모주 청약은 배정 물량이 많은 증권사가 기본적으로 유리하지만 중요한 건 경쟁률입니다.

배정 물량이 많아도 경쟁률이 높을 경우에는 적은 물량을 받게 됩니다.

예를들어 100주를 받기 위해 청약증거금 245만원 넣었더라도 경쟁률이 100대 1이면 결국 1주를 배당받게 되지만, 경쟁률이 50대 1이면 2주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공모주 경쟁률은 24일 마감 시간 전까지 각 증권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감 시간 직전에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로 청약이 몰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만큼 자금의 여유가 된다면 증권사별로 청약을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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